캐막장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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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3연패 4위 한화와 6.5게임차 7위 현대와 2개임차 6위도 위태위태한 상황욕하기 보단 오히려 고맙다.
일찌감치? 플레이오프에 대한 미련을 버리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안그래도 개강후 바쁜 스케줄에;; 야구볼시간도 없었는데 이제 안봐도 별 상관없겠구나.
경기는 안봐도 플레이오프에는 못 나가도 경기결과는 자세히 보겠지만
투수엔트리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송승준이 한번 더 나와 호투를 해줬으면 좋겠다.
지금 상황에서 믿을건 송승준 밖에 없다.
이대호는 주자 상황에선 ㅂㅅ 짓하다가 주자없을때 스텟관리 하고;;;(본인이 더 답답하겠지만.)
손민한은 열나게 던졌지만 타선의 침묵.
무려 7년동안 그중에 4년연속 꼴찌를 했지만 플레이오프 좌절에 대한 안타까움이 욕으로 분출되는걸 보면
역시 많은 사람과 더불어 나도 아직까지 자이언츠를 사랑하는구나. 롯데를 외면 할수 없구나. 싶다.
이놈의 야구 이놈의 자이언츠가 뭐라고 날 속썩이나.
그래도 다음경기 챙겨보고 한편으론 욕하면서 한편으론 안타까움에 소주 한잔을 비울 우리 갈매기들…
내년엔 더 높이 날수 있도록 다시한번 날개짓을 해보자.
설마 보스턴처렴 몇십년만에 우승하는 일은 없겠지?
난 월드컵 우승이든 박지성 시즌 30골이든 이승엽 100홈런이든 프레디 머큐리가 다시 살아난다고 해도
자이언츠의 우승만이 나에게 가장 기쁜 일일것이다.
이미 롯데는 내 삶의 일부다.
모든 선수 코치에게 수고했다는 말은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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