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연습, 바르게 걷기 연습

웃는 연습.
난 웃는 게 서툰 놈이다.
그렇다고 아예 안 웃는 건 아니지만, 첫인상이 그리 밝지 않다.
그리고 억지로 웃어야 할때에는 그 어설픔의 진가?가 드러난다,
바로 사진 찍을 때.
가끔 자연스러운 웃음이 나올 때도 있지만 그건 아주 드문 일이고
보통의 사진에선 항상 어설픈 웃음을 하고 있어서 그리 좋은 사진이 나오지가 않는데
때문에 사진 찍히는 걸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편이 아닌…

그래서 자연스럽게 웃는 연습을 하고 있다.
혼자서 거울을 들 거 저렇게도 웃어보고 이렇게도 웃어보고 눈을 크게 떠보고 실눈도 감아보고..
아직까진 뭘 해도 어설픈 건 마찬가지.ㅠ.ㅠ

어둡기그지 없는 내 인상을 누가 봐도 웃음 짓게 하는 밝은^____^:; 얼굴로 만들기위해
나는 오늘도 거울을 들고 혼자 쌩쇼를 한다.

바르게 걷기 연습.
이딴 게 뭐가 중요하나 싶기도 하지만..

어렸을적엔 발이 11자로 바르게 걷었던 거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발의 모양이 V자로 걷기 시작했다.
뭐 내가 볼 땐 별 차이 없는 거 같지만 남이 볼 땐 그게 보기 안 좋았다고 했다.
하긴 나도 가끔(가끔이 아닐지도..) 치마 입은 여자들을 볼 때마다 다리는 정말 이쁜데 걷는 모양 때문에 이쁜다리가 더 빛을 발하지 못한걸 많이 봤다(-_-)

바르게 걷기 연습?을 하기 시작하게 된 건
03년 훈련소에 들어가서 행군을 할 때 였다.
그때 당시 친하게 지내던 형(그땐 동기라는 이름으로 친구였지.)이 내 뒤에서 걸어올 때 그랬다.
“뒤에서 보니까 니 걷는 모양새가 그리 좋지 못하다”고
그때까진 내가 어떻게 걷는지 딱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발모양을 신경써서 걷기 시작했다.
물론 매번 그렇게 되는 건 아니지만 생각날때마다 항상 발을 보고 걷는다.;;
가끔 텔레비젼보다가 모델 나오는 프로를 하면 그거 보면서 따라 하기 도하고.
길가다가 일직선으로 타일이 놓여있으면 선을 따라 발을 맞춰서 걷는다-_-

걷는 것도 바른 자세로 걸으면 몸에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뭐 번외 편으로 적자면 바르게 앉는 연습도;;;
난 어렸을적부터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자세가 매우 불량해서 지금 척추가 많이 휘어져 있다-_-
이거 똑바로 새우면 키 1 센티 정도는 더 커지지 않을까 하는..;;

항상 보면 다리를 꼬고 있거나 삐딱하게 있거나 한 쪽으로 치우쳐진 상태로 앉아있을 때가 많다.
그럴 때가 허리를 꼳꼳히 세우고 엉덩이를 의자쪽으로 바짝 당겨서 바로 잡는다.
하지만 이게 보통 쉬운 자세가 아니라 좀 많이 힘들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안이러면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정말 뭐든 하기전에 자세(마음가짐)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끼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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