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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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상적인 데이즈..

커피 5잔
식사 4끼
지하철>버스
버스>지하철or버스
오늘은 10시 40분에 버스를 탓는데 빈자리가 없다.
이런…
내일은 11시에 내려와야지.
그냥 지하철 타고 올까….
난 내가 누굴 좋아하게 될때 쯤이면 두려워진다.
그 사람을 잃을까봐.
지금까지 항상 그래 왔기때문에
다시금 심장이 꿈틀꿈틀거린다.
그래서 요즘 두렵다.
그렇게 잃은 사람들이 너무 그리운 요즘이다.
요즘은 좀 한적한데 시험기간되면 도서관은 터질려고 한다.
그만큼 여학우들의 비율도 급격히 늘어난다.
도서관에 자리를 잡기 위해선 일찍 일어나야한다.
그와중에 머리다 하고 화장까지하고 미니스커트에 하이힐 혹은 스키니진…+_+
그녀들의 부지런함에 존경을 표한다.
근데 하이힐까지는 좋다 이거야.
왜 또깍또딱 구두소리를 온 열람실에 울리게 하느냐 말이다.
요즘 내가 주시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일부러 뒤꿈치부터 땅에 닿는것 같은 소리가 난다.
하루 이틀 지켜보고 계속 그러면 쪽지라도 남겨야겠다.
아주 강하게… 잔인하게… 질근질근….
아무리 이뻐도;; 아닌건 아닌거다.  이씨….
올해도 2달남았다.
그나마 이중에서 3일은 이미 지나갔다.
올해 크리스마스와 내년 새해도 홀로 맞이해야 한다는것보다 언제까지 이짓을 계속해야하는게 더 짜증이 난다.
그래도 곁에 누가 있다면 그 기분도 덜 할테지만…ㅠㅠ
외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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