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더 (The Found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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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니 몇년만에 영화글이다.
사실 내 인생 최고의 영화라거나 올해 최고의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보고나서 느낀점이 있어 쓴다.
이 영화는 맥도날드의 창업에 대한 이야기보다 지금의 맥도날드가 된 이야기를 하는 영화다.
주인공인 레이 크록(마이클 키튼)은 그저 그런 영업사원이다.
하지만 어느 날 새로운 방식의 레스토랑을 보고 이거다!! 하고
창업자에게 프렌차이즈 사업을 하자고 꼬신다.
하지만 형제인 창업자는 큰 돈을 벌 생각이 없어보이지만 결국엔 프렌차이즈 사업을 하게 되고
레이 크록은 오직 돈을 더 벌기 위해 창업자의 사업 철학을 무시한체 하지만 전국적으로 흥행을 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에는 맥도날드라느 회사를 자신이 먹게 되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돈을 벌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사업할 일은 없지만)
사실 나는 돈보다는 정직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삶이 올바른 것이라고 생각해 왔고 지금도 그렇다.
하지만 사회생활 (정확히는 이 회사)을 하다보니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해야 된다는걸 느끼게 된다.
비단 회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반적인 상황이 그렇기도 하다.
단순히 “돈”이라는 결과물을 봤을 때는 그것이 정답이다.
하지만 나는 인생에 있어서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이런 행위들이 맞다고는 얘기 못 하겠다.
내가 사장을 못 해봐서 그럴수도 있지만 내가 그 입장이 된다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 왔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도 그렇고.
이 얘기는 영화와는 동떨어진 얘기다.
뭐가 되었든 결국엔 사람이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사람 있고 돈 있지 돈 있고 사람이 있지 않다는 것. 하지만 대다수 특히 큰 기업들에게서 이런 관점은 찾아보기가 힘든 세상이 되었다.
흔히 얘기하듯 사람 갈아서 제품을 만든다는 거.
가만히 생각해 보면 너무나 무서운 이야기다.
회사의 이익 -정확히는 주주와 오너의-을 위해서 직원들은 피땀을 흘리고 희생을 해나가지만 정작 혜택은 받지 못 한다.
하지만 아무말도 할 수 없는게 현실. (나의 모습)
영화에서는 이런 모습은 없다.
나의 관점에서 봤을 때 레이 크록은 올바른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는 돈을 많이 벌었고 맥도날드를 세계적인 기업에 올려놓아 우리는 그를 승자라고 생각한다.
그건 맞다.
사실 레이 크록이 큰 잘 못이나 죄를 지어가며 돈을 번 것은 아니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한 방법가 그 머리가 좋았을 뿐.
그래도 난 그를 인간적으로는 존경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성공한 사업가로서는 존경한다.
영화를 보면서 배울 점도 많다고 느낀다.
결국엔 영화든 자기개발서든 나에게 있어서 좋은 것만 캐치하면 그걸로 OK.
파운더를 보고 지난 주말엔 매튜 맥커너히 골드를 봤다.
비지니스 관련 영화에 관심이 많이 간다.
보다가 멈춘, 내가 사랑하는 제시카 차스테인이 출연한 미스 슬로운을 마져 보고 다른 영화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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