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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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침대에 누워서 닭 시켜 먹을까 말까 이러고 있는데
엄마가 오는 소리…
이시간에 엄마가 집에 들어오신다는 건 장보고 오신다는 거
호랑이 기운이 솟아난다는 그거 사오셨기에 우유에 말아먹었다.
나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워낙 배가 고파서 먹긴 했는데…
그냥 우유로 물배 채운 거 같은 느낌이다.
그냥 닭이나 시켜먹을걸..
하지만 지갑에 돈이 3천 원;;
집에 오면서 돈 뽑아오는 걸 까먹었다.

잘 됐지 만 삼천 원 굳었다.

2.
토이 부산 콘서트에 오시는 객원 보컬이 떴다.

“김연우, 김형중, 변재원, 성시경, 윤종신, 이승환, 이적, 이지형, 조원선”

우와 토이님 좀 짱인듯

개인적으로는 이승환 씨의 변해가는 그대랑 윤종신 씨의 너에게 간다. 가 듣고 싶은데…

토이 부산콘서트 소식을 듣고 MP3P에 다가 지난 서울콘서트 셋리스트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서 듣고 댕긴다.ㅋ


본의 아니게 이거 만드느라 수고 좀 했다.
다른 노래는 다 있는데 팥빙수가 없어서 대충 네이버 블로그에서 다운받고
이적은 시디 꺼내서 변환하고..;;;
그래도 딱 들었을 때 다시 그때의 감동이….ㅠ.ㅠ

이 감동을 21일 후에 다시 느껴보자꾸나~~ 이히~

3.
아까 학교에서 형님이랑 음료수 뽑아 먹으로 나갔는데
의자에 남자가 자기 다리에 여자 앉히고 허리를 꼭 안고 있드라..
그냥 들어오면서 씁쓸한 웃음만..-_-
그냥 모텔 가지 학교에서 왜 그러고 있나.
오늘 무쟈게 추울텐데…
하긴 그렇게 껴안고 있는데 추울 리가 있나.

나는 열라 춥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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