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만으로도 코스피 상승 더블 디(D) 4집 앨범 – LAST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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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DYNAMIC DUO 4TH – LAST DAYS Limited Edition

몇년전만 해도 내가 힙합 음반을 살꺼라곤 꿈에도 생각 못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락,메탈에 집중된 나의 귀가 다른 장르로 귀를 귀울이기 시작했고
에픽하이 4집을 시작으로 5집, 다이나믹 듀오 4집까지 무려 3장(-_-)의 음반을 구입하기에 이르른다.

지난달 발매소식은 들었지만 힙합에는 그리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친구의 네이트온 대화명이 더블 디의 내용이길래 심심한데 함 들어볼까 하다가
티스토리 검색해서 들었는데, 꽤 괜찮은 거였다.
그래서 저번에 봤던 한정판을 구해볼까 하고 인터넷을 뒤졋지만 이미 품절상태.
그래서 혹시나 하고 나간김에 시내에 나갔다.
혹시나 하고;; 큰 음반점말고 조금 변두리에 있던 음반점이 생각나서 가봤더니
오호라 한정판이 있는거였다. 가격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 (여기서 오늘 메탈리카 신보 디럭스 에디션을 샀다. 이건 다음에..)
이럴때 음반 사는 뿌듯함을 느낀다.

다듀팬인데 한정판 못 구하셨다면 메롱~ㅋㅋ










한정판이라는 이름답게 아주 만족스런 구성이다.
맨위 사진에서 상자를 꺼내면 따불 디의 멋진 사진들…
놈놈놈의 서부스타일로 아주 간지를 제대로 내뿜어 주신다.

그리고 맘에 드는거 가사집
단순히 타이핑이 아니라 1-2절, 각 파트 담당 및 코러스가 구분되어있다.
상당히 맘에 든다.

무엇보다 크기가 커서 가사보기가 참 좋다. +_+
그리고 스페셜한 사진이 있으니..






경고문구를 무시하고 열었더니
개코횽아의 아주 멋진 근육질 몸매가 드러난다.
물론 난 한번 보고 그냥 닫았지만 엄지를 치켜들수 밖에 없다.





가사집 이외에도 5페이지 분량의 개코횽아가 그린 그림도 들어 있다.

음반에서도 염장질을 느껴야 하나 싶네 -_-










개코횽이 홍대 광고디자인 출신이지만 음반 산직이 없어서… 이번에 그의 그림을 처음 봤는데
좋네.
랩도 잘하고 몸짱에다가 개성있는 그림까지.. 
늦게 군대가시는게 그나마 위안을 삼을까..-_-


 


총 14+리믹스 3곡으로 아주 꽉꽉 채워져있다. (리믹스는 온니 한정판..)
긴장되는 인트로를 지나 이 글의 제목인 “등장만으로도 코스피 상승 더블 디 4집 앨범..”이라는 가사를 시작으로
자신감이 가득차있는 더블 디를 느낄수 있는 2번트  “길을 막지 마”를 시작으로 달릴 준비 아니 힘차게 뛰어나간다.

전체적인 느낌은 이전의 더블 디의 비트에 약간의 전자음이 가미되어서 상큼한 느낌도 있다.
그중에 3집 수록곡 출첵 리믹스 부분의 일렉스러움은 아주 쩔어주신다.
방에서 듣다가 박수 쳣다. 부라보~~!!

이번 앨범은 특히나 피쳐링진이 상당하다.
타이틀곡인 solo는 알렉스가 해변의 Girl은 박진영, good love는 김범수, 그외 나는 잘 모르지만 엄청 실력있는 힙합뮤지션들과의 조화로 더욱더 간지나는 앨범을 만들어 준다.
특히 김범수가 도와준 Good love는 후덜덜.. 다이나믹 듀오의 랩에 김범수 노래의 조합은 궁합 잘 맞는 boy&girl 사랑의 속삭임같은?;;


그외에도 부모님을 한번더 생각하게 만드는 노래들과 찌질이들에 대한 들쥐떼들같은 노래들로 어찌 보면 17트랙 1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이 길게도 느껴질수있겠지만 적절한 트랙배치로 지겨움은 전혀 느낄수 없다.

이번 앨범에 애정을 가지게 만드는 건 가사도 한몫 한다.


“등장만으로도 코스피 상승 더블디 4집 앨범 drop 실력상승확인하길”

“내 앞길을 막 길을 막 길을 막 길을 막 길을 막 길을 막 지마” 
(이 부분 상당히 중독성 있다. 꼭 들어보시길..)
                                                                          -길을 막지마


“리듬의 물결을 가르고 또 가르네 난 물개 널 추월해 i got 박태환의 어깨 
혹시 날 마주치면 정색하고 빨리 도망가 난 검객 기회다 better run back 
인터넷 rhythmer dc inside hiphopplaya 거기 기생충처럼 존재하는 playahater 
아무리 나를 물어뜯고 때리고 상처줘도 관대해 홍철이형처럼 나는 대인배야 
내 rap을 들으면은 jayz도 빡돌아 초긴장 상태 효도르도 바짝 쫄아 
북한은 핵 포기 일본은 독도포기 이건 본보기 잘 들어 이 놈의 새싹들아 
뻐떠뜨 알아듣기 힘든 가사 아무리 들어도 내 귀에는 빵상 
사람들이 가사 책 안보고 감상할 때까지 연습해 그 전까지 손 빨아”
(멋지다야~)
                                                                          – Trust me


“손잡고 따라와 거부하지마 오늘밤 충성할게 넌 나의 롯데 자이언츠
채워줄게 너의 desire 사시미같은 너의 lips
신선하고 달작지근한 kiss 비스킷처럼 껍질을 깐
널 갈매기처럼 노려 i can’t miss it”

(나도 롯데 자이언츠 만큼이나 충성할수 있는데…T_T)

“침대는 과학 우리는 love scientist
발견했어 줄기세포 밤새 사랑을 복제해요 girl “

(난 복제가 아니라 내 모든걸 줄수 있는데… T_T)


해변의 girl 해변의 girl
해 해 해 해 해 해변의 girl

(원더걸스의 Tell me처럼 부르는 부분. 박진영이 피쳐링한 영향으로 so hot 일부 파트도 들어가있다. 후후)

                                                                          – 해변의  Girl
이외에도 많지만 귀찮아서 그만.

최근엔 서태지 싱글과 유희열 소품집 멀리 나가면 올초 아니 작년 겨울 토이, 올초 김동률 부터 좋은 음반이 소양강댐 터지듯 철철 흘러넘쳐 나온다.
덕분에 탄피떨어지는 소리도 끝이 없다.
당장 사야하는 앨범만 해도 3장 더 남았다.
한끼 굶지 뭐.
이짓도 솔로라서 가능하지 않겠나라고 생각하면 애인 없는게 오히려 더 좋을수도 있다.
솔직히 애인보다는 여자”친구”가 더 좋겠다.
음악 좋아하고 클럽 좋아하는.. ㄲㄲ

어쨋든 하고싶은 말은 더블 디 4집 대박이라는거.
이번 앨범을 끝으로 군입대가 예정되어있는데 부디 왕성한 활동하시고 군복무 열심히 하고 나오시길.
부산에 오시면 한번 찾아갈지도 모르겠네염




어익후 제가 더 감사합니다 (_._)


다음 음반 포스팅은 메탈리카 새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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