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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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나 그런건 모르지만 요즘 지내면서 내가 느끼는 것들

부산의 사립대(흔히 말하는 지잡대;;) 4학년인 나.

일단 내가 아는 과 사람들중 취직한 사람은 2명
내가 속한 학교를 떠나더라도 지금 일을 하는 사람은 한손으로 꼽을 정도다.
물론 면접을 압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나처럼 면접은 커녕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하지 못한 사람이 반수가까이 된다.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겠지만 올해 일자리를 못 구하면 영영 백수라는 타이틀을 때기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명박 정부 첫해 경제를 살리겠다는 말로 국민들을 현혹시켜 대통령이 되었지만 지금 이 나라 상태가 어떠한가…
난 아직 젊으니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여유를 가질려고 한다.
젊은 만큼 아직 살아갈날도 많고 당장의 먹고살기위함 보다는
더 앞을 내다보며 내가 원하는게 뭐고 하고싶은게 뭔지 더 알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생각을 하는 시간조차 사치라고 느껴질 정도로 평소에 아무 생각없이 살아온 나도 다급하다 못해 
정말 죽고 싶다는… 가끔 아침 일찍 일어나서 누워 있다보면 …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한다.
분명 하는일 없이 빈둥빈둥 노는건 열심히 하지 않은 자기탓이다.
그렇지만 앞으로의 자신의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요즘은 그저 우울…
안그래도 우울한 나인데 쌀쌀한 가을 바람에 차가운 현실의 태풍이 몰아치니 내 한 몸 겨누고 있기도 참으로 힘이 들구나.
이건 누구 탓도 아닌
나 때문이다~~
나 때문이죠~~

그저 밥이라도 잘 처먹고 몸이라도 건강하자

emoticonrun~run~
추신 : 두산 좀 이겨라 쫌
오늘 목욕탕에 갔다왔다.
2킬로가 늘었다. OTL…
얼굴은 더 썩은거 같은데…
지식이 2킬로 더 쌓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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