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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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면 크게 보여염)
민락역부근에 헤드폰패드 사러갔다가 딱히 할일도 없고 해서 광안리에 갔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씨였지만 광안리 해변가에는 모래를 정리하는 아저씨들, 운동하는 아줌마들, 그냥 걷고 있는 연인들, 혼자서 음악들으면서 우울해하는 나 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
날씨가 어떻든 바다는 바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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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들이 바위위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앉아 있다.
근데 저런 자세를 새들은 앉아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서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저 자세에서 걷기도 하니까 서있는게 맞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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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해변에서 회센터가 있는 길을 따라 가면 이런 항구가 나온다.
부산살면서 처음 와본다.
허름한 고기잡이 배들과 해운대 근처의 초호화 아파트들의 모습 그리고 중간에 광안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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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거의 느끼지 못하지만 세삼스럽게 “아~ 부산은 항구 도시구나”
빨간 등대가 눈에 띈다.
사진찍은 이쪽에는 하얀 등대가 있는데 거기는 어김없이 커플들의 남기고간 글들이 있다.
그 글들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과연 이중 몇 퍼센트가 아직까지 그 사랑을 계속 하고 있을까”
세상에 영원한건 없다. 후후후
emoticon
그래도 부러운건…

얼마전에 부산시에서 광안대교의 영어명칭을 다이아몬드 브릿지라고 지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이건 뭐…
역시 공무원이라는 생각이…
철밥통에 꽉막힌 인간들 뿐인거 같다.

DynO 023
난 살고 싶다.

이제 사진은 포토로그에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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