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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영결식때까지 아무런 글도 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지금 이런 개같은 상태로는 도저히 잠을 못 잘꺼같다
그냥 아무렇게나 싸질러놓은 글이니까 그냥 넘기셔도 무방
 
 
우리는 어짜피 그들의 노예일뿐
그들이 주는 돈으로 밥먹고 그들이 보여주는 것만 보면서 희희낙낙거리고
true와 justice 그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정의되며 우리의 생각과 의견은 한낱 개소리에 불과할뿐이다.
사람은 개소리를 알아 듣지 못하지
이 모든게 그들이 미리 짜놓은 각본이 아닐까 하는 개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수백년간 그들의 손에 끌려온 이 나라.
앞으로도 우리는 그들이 보여주는게 true라고 믿으며 살겠지.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
작금의 사태는 몇달 아니 몇일이면 다 잊혀실 그저그런 사건으로 뭍히겠지?
그리고 다시 우리는 그들의 손바닥안에  노는 개가 되겠지.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 그게 될까?
당장은 안되더라도 앞으로 가능할꺼라고?
이미 그들은 지금 그런일이(노무현 같은 사람이 안 나타나도록) 손을 쓰고 있는 중이다.
조금만 주위를 둘러봐.
지금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어짜피 우리는 그런거 신경쓸필요는 없을꺼야.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그들의 개새끼일뿐이니까.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엄청난게 숨겨져있을게 분명하다.
우리가 절대 볼 수 없는…
씨발 그냥 나만 잘 살면되지.
돈없어서 굶어죽든 자살을 하든, 괜히 길거리에서 어슬렁 거리며 시위한다고 깝칠필요도 없고, 그러다 견찰한테 처맞으면 자기만 손해.
나만 아니면 되. 나만 잘 살면되.
나는 이 개같은 세상 일일이 신경쓰며 살기에 결코 한가로운 사람이 아니다.
 
 
진짜 요즘만큼 힘든적도 없는거 같다.
뭔가 삶에 의욕이 없어.
진정 우리만을 생각하며 우리를 위해 일해주는 사람이 나타날까?
아무리 어려워도 희망의 끊을 놓지 말아야 한다지만, 정말 희망이 없는 나라이다.
공산주의국가보다 더 개같은 나라.
국민들의 정당한 권리조차 사라진 나라.
근데 조또 하루하루 밥벅어먹기 힘든 놈들이 그들을 지지하는건 뭔가?
그들은 무슨 생각으로 꼬박꼬박 선거때마다 그들에게 그 소중한 한표를 던지는 걸까?
난 그들에게 더 큰 분노를 느낀다.
무식하면 그냥 닥치고 가만히 있는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듯.
하루종일 생각을 해봤는데, 너무 짜증나고 억울하고 슬프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야하는 걸까?
어젯 밤 꿈에 지금까지 한번도 뵙지 못한 그분이 나왔다.
그냥 그분의 얼굴만 보였을뿐인데 인자하신 그분의 미소가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
요 몇일간 그분을 그리워하고, 때로는 원망하는  마음이 그대로 꿈으로 이어진건가.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일말고는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에 허무하다.
작년 봉하마을에서 귀향인사 할때 하시던 말씀이 생각이 난다.
“아~ 기분 조타~”
에이 ㅅㅂ
ㅠㅠ
잘 가세요.
이곳에서의 나쁜 기억들은 다 잊고 영원히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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