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피커 BOSE M2 (Music Mon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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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나의 생일주간. -_-
여친느님에게서 생일 선물 Part. 2 보스 스피커 M2를 받았다. (Pt. 1은 동사의 AE2 헤드폰)
M2는 액티브 스피커로 스피커에 앰프가 내장되어 바로 컴퓨터나 MP3같은 기기에 연결해서 들을수 있는 스피커다.
상당한 고가라 액티브 스피커계의 종결자 급이였지만 최근 B&W 에서 MM1이라는 스피커를 내놓으면서 끝판왕 까진 아니고 부끝판왕 정도는 되려나..?;;
MM1는 일단 가격도 M2보다 비싸지만 USB로 연결되는 스피커라서 맘에 들지 않는다.
나는 헤드폰과 번갈아가며 써야 하기 때문에 컴퓨터와 DAC – 헤드폰 & 스피커 형태로 사용을 하고 있다.
이전에는 블리츠 2.1체널 스피커를 썼었다. (내 돈주고 산건 아니고)
잡설은 여기서 끊고 너무나도 귀한 나의 스피커 공개!
그리 크지 않는 스피커라서 상자도 들고 다닐수 있을만큼의 크기다.
위에는 보증서!

스피커 등장!

꺼내 보았다.
색상은 실버와 블랙이 있다.
나의 맥북프로에 맞게 실버로!


그리고 케이블 전원 어뎁터 그리고 리모컨과 설명서가 들어있는 상자로 구성되어있다.

자알 생겼다.


오른쪽 스피커 측면에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이 있다.
때문에 왼쪽 스피커보다 무겁고 전원이 켜져있을때는 발열도 좀 있다.

뒷면.
3가지 단자가 있다.
맨 오른쪽은 오디오 단자로 다른 케이블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다양한 케이블 만큼이다 다양한 음색을 들려주기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제각각 다른 케이블을 사용하기도 한다.
지금은 번들 케이블을 쓰겠지만 나중에 바꾸겠지..
비싼건 못 쓰고..-.-

위에 썻듯이 나는 DAC를 사용하고있다.
스타일오디오 라는 국산업체에서 생산하는 최저가(-_-) DAC
구입한지는 1년도 넘었지만 이제야 공개(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적당히 괜찮은거 같다. 비싼걸 안 들어봐서 모르겠지만 만족하는 기기이다.
DAC는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바꿔주는 뭐 그런거다.
예전엔 대부분 오디오 앰프와 스피커로 PC-FI를 하는데 요 몇년전부터 DAC와 액티브 스피커로 PC-FI하는 유저가 늘고있다.
그래서 일반 오디오 업체에서 DAC와 액티브 스피커를 많이 내놓고 있다.
그쪽 제품은 당연히 가격대가 높다. -.-
간간히 시디는 구입하지만 대부분 MP3나 기타 포맷으로 변환하여 컴퓨터로 듣는데 조그만 시디피 정도는 가지고 싶긴하다.


지금은 책상위의 구성이 달라졌다.
왼쪽 스피커 바로옆에 맥북프로가 있어서 양쪽에 골고른 소리가 안 나와서 책상 왼쪽으로 전체 구성을 옮겨서 지금은 양쪽 스피커 주변 환경이 비슷해져서 골고를 소리가 나오게 했다.
좋은 스피커도 중요하지만 공간은 더 중요하다.
스피커 주위에 뭐가 있으면 안된다.
—–
스피커 크기가 작아서 소리가 잘 날까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이거 물건이다.
작은 크기에 2체널임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저음이 나온다.
힙합 음악을 틀어놓고 조금만 볼륨을 높여도 책상이 울린다.
(그래서 오석(돌덩이)를 사서 깔아줄 생각-_-)
저음 뿐만 아니라 보컬음악에서도 너무 좋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을 틀었는데, 나얼이 귓가에서 노래를 부르는 듯한.. 착각을..
어쿠스틱 기타 소리에서는 귀가 간질긴질 할 정도.
메탈에선 징징 대는 기타소리와 빵빵한 베이스와 드럼.
보스사운드에서 제일 잘 어울리는 장르인거 같다.
그리고 여친님에게 추천받은 애이미 와인 하우스의 ‘Back to Black’앨범에서는 감동이…
좋은 기기로 듣는 좋은 음악은 더 큰 감동이 온다. T_T
이래서 오디오에 미친듯이 돈을 쏟아 붓는구나 싶다.
물론 가격대가 올라갈수록 일명 가성비라는게 적어지기는 하지만 적지만 더 큰 만족을 느끼는게 오디오가 아닐까한다.
물론 난 이 정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테지만,
스피커 때문에라도 빨리 나만의 공간이 생겼으면 좋겠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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