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구독중인 텍스트 기반 3대 서비스 중 하나인 폴인의 행사에 다녀왔다.
Talks라는 커뮤니티를 개설하면서 초기 활성화를 위한 인원의 발대식? 같은 느낌.
폴인팀이 총 출동해서 글과 영상 세미나로만 뵙던 분도 보고 폴인을 구독하시는 다른 프렌즈분도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이었다. 감사하게도 선물도 주셨는데, 책, 노트, 커피 드립백, 노트, 볼펜이 들어있는 선물바구니와 럭키드로우 이벤트로 메가박스 영화티켓 두장을 받았다. 감사하다.
최근 구독 서비스 뿐만 아니라 뉴스레터 등 콘텐츠 서비스에서 이용자들 간의 커뮤니티를 중요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사람들 간의 관계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위해 하는 듯 보이고, 결국 자사 콘텐츠의 홍보와 락인효과를 바라는 듯 하다.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간에는 알게 모르고 공통점이 있기에 커뮤니티 형성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듯 한데, 예상보다 활성화, 참여율을 높이기는 쉽지 않다. 참여 중인 커뮤니티는 북저널리즘과 롱블랙의 슬랙 채널인데 꾸준히 글과 댓글을 작상하는 분들은 한정적이고 대부분 눈팅이나 이모니콘 만으로 피드백을 주는데 이용자 입장에서도 아쉬운 부분이다. 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그렇기에 조금 더 활발하게 활동할려는 이유는 그 곳이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발 맞춰 시작하는 폴인 커뮤니티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된다.
🏓탁구일기
폴인 행사 참석으로 오늘은 휴무
📝오늘의 문장
식빵,
그 무한한 가능성
볼품없이 네모난.
그냥 먹으면 왠지 허전한.
잼이든 뭐든 발라야 할 것 같은.
그러니까 혼자로는 아무런 특징도 없는.
뭐 하나 눈에 띄는 것 없는 요즘의 나 같은.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이미 운명이 정해진
크림빵이나 팥빵보다 가능성이 큰 빵.
무엇을 발라 먹느냐에 따라 무한 변신이 가능한 빵.
그러니 식빵처럼
특별한 뉴스 하나 없는 요즘의 나,
생각보다 괜찮은 게 아닐까.
: 내가 정말 원하는 나의 모습이다.
개성없어 보이지만 무엇이든 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 가장 행복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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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여정은 마음 속의 여정이다.
The Only Journey is the One Within.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인, 1875~1926
: 마음 속의 여정이라..
잘 모르겠어서 검색해보니 좋은 글이 나왔다.
마음의 여정 : 책&생각 : 문화 : 뉴스 : 한겨레 (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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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이 시작될 때
우정이 맺어지게 된 정확한 순간을 우리는 말할 수 없다.
마치 한 방울씩 물방울이 모여 큰 물동이를 채울 떄 처럼,
넘쳐흐르게 하는 최후의 한 방울이 있다.
친절도 계속 베풀다보면 그 중 하나가 마침내 마음을 넘처흐르게 만든다.
We cannot tell the precise moment when friendship is formed.
As in filling a vessel drop by drop, there is at last a drop which makes it run over.
So in a series fo kindnesses there is, at last, one which makes the heart run over.
– 제임스 보즈웰
: 누군가가 그 한방울을 전해 주지 않으면 내가 먼저 첫 물방을이 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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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따르기는 오느는 것과 같고
악을 따르는 것은 무너져 내리는 것과 같다.
– 국어
: 무슨 일이 있어도 선함을 잃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