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202 – Monster's Rock Show Vol. 4 @ KT&G 상상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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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락 쇼 로고(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구림)
전날(1일) 뒹굴 뒹굴 하다가 뭐 재미난거 없나~ 하고 검색하다 보니 눈에 띈 공연
옐로우 몬스터!! 에 이승환.. 물론 슈퍼키드도 관심이 있고 특히 MYK가 왜 여기? 하는 맘으로 예매를 하고 홍대 상상마당으로 갔다.
상당마당 공연은 처음 보는데 1층 카운터에 있는 아가씨 상당히 까칠했다.
그게 직업인 사람으 그런 식으로 고객을 대하다니 그러고도 월급 받겠지?
그런 말 듣기 싫으면 붙여 놓던가.. 암튼 기분 조금 상한 상태에서 지하로
내려가 티켓을 받고 공연장으로 입장을 했다.
생각보다 상당마당 공연장이 작았다.
이런 공연장에서 보는 것도 오랜만이라 간만에 설렘.
락 콘서트 자체도 정말 오랜만인듯.. ㅠㅠ
이게 사는건가.. 싶지만 최근에 간 공연이 대부분 큰 공연장에서 한 거였음.
그래도 이게 사는건가..
암튼 사실 난 이 공연에 대해 잘 몰랐다.
대충 보니까 옐로우 몬스터가 주최하는 공연이고 제목과 같이 이번이 4번째라는 수준?
이번 공연의 라이브는 유쾌한 “슈피키드”
예전 에픽하이 앨범에 참여해서 알게되었고 INNO디자인의 수장 김영세의 아들로 유명한 “MYK”
그리고 “이승환” 과 “옐로우 몬스터” 이렇게 4팀.
몬스터락쇼 - 슈퍼키드
먼저 슈퍼키드
사실 그렇게 좋아하는 밴드는 아니다.
그냥 별 다른 이유가 있는건 아니지만 싫어하는건 또 아님.
암튼 얼마번 탑밴드에 출연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
항상 유쾌한 모습에 참 힘이나고 즐겁고 뭐 그렇다.
누군가는 가볍지 않냐? 라고 하는데 그냥 노래 좋고 즐기면 되지 뭘…
음악 들으면서도 뭐 사회문제 생각해야 되고 그러나?
암튼 슈퍼키드는 참 좋은 밴드임.

몬스터락쇼 - 슈퍼키드 몬스터락쇼 - 슈퍼키드 몬스터락쇼 - 슈퍼키드
 
 
몬스터락쇼 - MYK
두번쨰는 “MYK”
처음에 앵? 이 사람이 여긴 왜?
기타를 치는건 알고 있었지만 뭔가 좀 생뚱맞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후에 나온 이승환님의 말씀에 공감..
지금 밴드로 앨범 작업 중이고 중요한건 드림팩토리 소속으로 나온다는 것!!
최근 공장장님께서 인디쪽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는데 “MYK”가 드림팩토리라니.. 굿..
부디 좋은 음악 뮤지션을 많이 생산(소개)해주는 공장이 되길 바람.
We Are The DREAM FACTORY!!
음악은 다소 조용한 분위기의 모던 락과 랩을 보여줬는데,
임팩트는 약간 부족한 느낌.
첫 느낌은 그닥이었지만 앨범이 나온다면 한 번쯤은 들어볼 만한것으로 판단.

몬스터락쇼 - 이승환
이승환
우리의 공장장님.
참으로 오랜만에 본다.
락공연이다 보니 “쳐”달리는 곡 위주로 했지만 평소에도 좋아하는 라이브 곡들도 해주시고 붉은 낙타도 듣고…
(근데 오래되서 뭘 불렀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음)
역시 이승환님 음악을 들으면 정말 스트레스가 다 풀린다.
물론 발라드가 없어서 감동을 느끼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지만 단독공연도 곧 한다고 하는데.. 가고싶다!!!
근데 혼자 가기 진짜 싫음.

몬스터락쇼 - 이승환몬스터락쇼 - 이승환
몬스터락쇼 - 옐로우 몬스터
그리고 옐로우 몬스터
정말이지 에너지 넘치고 핫한 밴드.
한국에 그린데이라고 부를 수 있는 옐로우 몬스터.
검엑스와 델리스파이스 그리고 마이엔트메리의 멤버들이 모인 초강력 울트라.. 음..
암튼.
엄청난 에너지의 펑크음악을 하는 옐로우 몬스터.
빌리만큼이나 다양한 표정을 구사하는 기타리스트 “용원”
이 분 얼굴 보면 공연 끝나서 얼굴 근육에 쥐가 나지않을까 할 정도..
공연장 사운드 상태가 안 좋은거 흠이 었지만 (그냥 소리만 큼;)
옐몬은 충분히 느꼈다.
역시 난 락이야..
잠시 잊고 살았던 락의 기운을 잔뜩 느꼈다.
사실 나이가 한두살 먹으니 헤비한 음악들은 다소 부담스럽긴 한데,
역시 남자의 음악이야…
결론은 나도 남자고 여자가 좋음.
몬스터락쇼 - 옐로우 몬스터몬스터락쇼 - 옐로우 몬스터 몬스터락쇼 - 옐로우 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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