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Gravity) IMAX 3D

 
그래비티 IMAX 3D : 5/5
관람일시 : 2013년 10월 19일 24시 10분
관람장소 : CGV 왕십리
감독 : 알폰소 쿠아론
배우 :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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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소식은 영화관 예고편에서 접했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우주라는 공간에서 닥치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고편을 보긴 했지만 분명 이건 간에 기별도 안 갈 정도라고 느꼇고 정답이었다.
 
그래비티는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영화다.
무진장 큰 괴물과 로봇이 싸우는 스케일이 아닌 청각 뿐만 아니라 온 몸으로 우주라는 공간과 그 속에서 느껴지는 두려움이라는 스케일이 다른 영화다.
감히 올해 최고의 영화로 꼽는다.
깜깜한 우주 저 멀리 지구는 보이지만 나는 혼자다.
산소가 떨어지만 우주 미아가 되어 내 영혼은 이 넓은 우주에 떠돌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은 덕붙이 흙을 밝게되는 산드라 블록의 연기는 마치 실제로 겪었을 법한 느낌을 받았고
큰 스크린과 3D 효과로 그 앞에 앉아있는 나에게 까지 그 감정이 그대로 전해셨다.
큰 우주의 스케일과 그 속에서 변화되는 감정을 온 몸으로 느꼈기 때문에 이 영화에 넘버 원을 주고 싶은 것.
음악이든 영화든 마치 내가 그 속에 있는 듯한 상상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상상 그 이상을 느끼게 해준 영화.
하나에 집중한 알폰소 쿠와론과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산드라 블록, 그리고 짧은 시간이지만 존재감이 확실한 조지 클루니까지
완벽한 영화다.
완벽해. 퍼펙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