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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스코틀랜드 헤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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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스코틀랜드 피트 |
피트와 헤더는 스카치위스키의 독특한 풍미에 있어서, 그리고 스카치위스키의 1,000년에 이르는 전통과 문화에 있어서 본질적이며 가장 독특한 것이다. 아메리칸 위스키에서는 찾아볼 수 없으며, 일본 위스키에서는 단지 피트 향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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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가시 금작화 |
하일랜드와 주위 섬들의 광활한 지역은 피트 층으로 덮여 있다. 피트 층은 부드러워서 길쭉한 삽으로 쉽게 떠 낼 수 있고, 연료로 쓰기 위해 말려서 포개어 쌓아 둘 수 있다. 바닷사람 특유의 싸한 냄새가 나는 아일레이10) 피트와는 대조적으로, 메인랜드11) 피트는 헤더와 가시금작화12) 냄새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위스키에서 그것을 찾기 위해 애를 쓸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위스키에 잘 스며 있다.
헤더는 스코틀랜드의 바위투성이인 시골을 물들이고, 위스키에게 독특한 향기를 불어 넣어 준다. 헤더는 피트 토양에서 잘 자라고, 심한 비바람에 노출되어 황량하기 그지없는 기후에서 생존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거칠고 추운 겨울일지라도, 헤더는 항상 봄에 돌아온다. 늦여름에는, 계곡과 산비탈은 독특한 헤더 꽃들로 보라색으로 물들여 진다. 하얀색, 분홍색 그리고 희귀한 푸른색 계통과 같은 흔치 않은 변종들이, 중앙 하일랜드 바위 사이사이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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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페이머스 그라우스 12년 |
“잭,” 단호하게 말했다. “프림로즈22)가 펄트니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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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 프림로즈 |
“유감이지만, 그렇습니다.” 잭은 오랫동안 잊힌 특정 스코틀랜드 품종 이름을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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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 스코틀랜드 에스크강 |
스코틀랜드 남단에 있는 덤프리스에서 최북단에 있는 투르소까지 거리는 런던에서 에딘버러까지의 거리 정도이다. 등산객들이 며칠 동안 행방불명 될 정도로 광활한 곳이다. 한때 사냥으로 멸종위기에 놓였던 늑대 개체수도 회복되어 다시 번성하고 있다. 게다가 남의 눈에 잘 띄지 않으면서 친숙한 장소여서 수많은 사람들이 황야의 평온과 고독에 이끌려, 낚시, 사슴사냥, 등산 그리고 스키 등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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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7 스카이섬 전망 |
“스코틀랜드가 최고의 위스키를 생산하는 이유 중 하나는 몰트 보리에 디아스타제 등의 효소 함량이 높기 때문입니다.” 라고 헥터는 설명한다. “거의 밤이 없는 북부지역의 긴 여름동안에 햇살이 고농도 디아스타제를 함유한 몰트보리를 만듭니다.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을 어떻게 그리고 언제 수확하는지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발렌타인을 더 스카치26)라고 더 귀히 여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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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8 먼로 지도. |
눈부시게 아름다운 스코틀랜드의 풍광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먼로 담기 동호회가 만들어졌다. 먼로에 관한 예술 책이 출간되었고, 연간 먼로 저녁식사 프로그램, 심지어 먼로 넥타이도 있다.
고의로 그녀의 깃털에 기술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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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9 무어헨 |
* 이 책에 나오는 모든 로버트 번즈의 시는 www.cobbler.plus.com (세계 번즈 클럽)에 나오는 영문본을 텍스트로 삼아 번역하였다.